재단의 기금과 네팔 금융노조 협조로 향후 룸비니개발신탁에서 운영 예정

금융산업공익재단과 국제사무금융노동조합연합 아태지역사무국, 네팔 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8일 네팔 룸비니 지역에서 '성 구분 화장실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과 국제사무금융노동조합연합 아태지역사무국, 네팔 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8일 네팔 룸비니 지역에서 '성 구분 화장실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서울 = 다문화TV뉴스】 이상숙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과 국제사무금융노동조합연합 아태지역사무국(이하 '유니-아프로'), 네팔 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Mr. Padam Regmi, 이하 '네팔 금융노조')이 지난 28일 네팔 룸비니 지역에서 '성 구분 화장실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박준식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현판식 및 리본 컷팅식, 화장실 운영권 이전 MOU 체결 순서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네팔 금융노조 위원장 파담 레미(Mr. Padam Regmi), 유니-아프로 사무총장 라제드라 아차리아(Mr. Rajendra Acharya), 네팔 노총 위원장 요겐드라 쿤와르(Mr. Yogendra Kunwar), 룸비니개발신탁(LDT) 사누르 아자 사키야(Mr. Sanur aja Sakya) 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네팔 룸비니 지역에서 여성과 남성이 분리되지 않은 채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8월 재단·유니-아프로·네팔 금융노조 간 제3자 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후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여성과 남성을 분리 시킨 현대식 성 구분 화장실로 모습을 드러냈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국제사무금융노동조합연합 아태지역사무국, 네팔 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8일 네팔 룸비니 지역에서 '성 구분 화장실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과 국제사무금융노동조합연합 아태지역사무국, 네팔 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8일 네팔 룸비니 지역에서 '성 구분 화장실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총 5천3백여 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성 구분 화장실'은 재단의 기금과 네팔 금융노조의 협조로 지어졌고, 오는 8월 초 개소하여 네팔 금융노조와 룸비니 지방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룸비니개발신탁에서 운영을 맡아 관리할 예정이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아직도 많은 국가들에서 주민들이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 열악한 위생 환경에 의한 높은 질병 발생률과 이로 인한 사망 등 심각한 위생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룸비니 지역 성 구분 공중화장실 개소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편리한 화장실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위생과 보건 수준 향상은 물론,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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