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한미사이언스와 세계시민포럼 후원

이주배경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무대에 나와서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이주배경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무대에 나와서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꿈빛학교 학생 16명이 '나는 나비' 기타 연주와 노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꿈빛학교 학생 16명이 '나는 나비' 기타 연주와 노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안산 = 다문화TV뉴스】 김종현 기자 = 이주배경청소년 문화제예술지원사업 '2022 꿈빛예술제'가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단원청소년수련관 끼나래관에서 18일 진행됐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한미사이언스와 세계시민포럼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은 안산시글로벌청소녀센터 안녕학교ㆍ꿈빛학교ㆍ꿈다리학교 등의 교직원과 학생과 학부모, 안산시외국인지원본부 관계자, 한미사이언스 후원 관계자 등으로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이승미 센터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이승미 센터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이승미 센터장은 "예술은 만국의 언어로서 누구나 소통이 가능하고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예술로 발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뜻깊다" 며 "예술제를 위해 열심히 배운 이주배경청소년학생들과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한미사언스와 세계시민포럼 등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제에 후원으로 참석한 한미사이언스 관계자 김지은 차창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대가 된다"며, "한국사회에서 올바른 성장과 정착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꿈빛학교 학생 16명이 '나는나비' 기타 연주와 노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꿈빛학교 학생 16명이 '나는나비' 기타 연주와 노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2022 꿈빛예술제 진행은 꿈빛학교 학생들이 1년동안 음악수업을 통해 배운 톤차임 연주를 시작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난민 상담 사례자들의 노래, 러시아 국적 길디아나양의 피아노 연주 및 러시아 곡  협연, 주승용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는 연주, 꿈빛학교 밴드 동아리, 우즈베키스탄 헤가이 빅토리아양의 BTS remix 댄스, 중국 김지훈 군의 랩 등 팀과 개인 참가자들이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술제에 다양한 역할로 참여하며 공연을 준비한 꿈빛학교 요르단 국적의 로아(19) 양은 "제가 이번에 맡은 부분은 환영인사, 나는 나비 기타연주, 밴드 드럼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선보였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며 "어제와 오늘 기말고사 시험이다보니 예술제까지 준비하기에 바뻤지만 시험 이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학교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꿈빛학교 학생들이 1년간 음악수업을 통해 배운 톤차임을 들고 나와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기자)
꿈빛학교 학생들이 1년간 음악수업을 통해 배운 톤차임을 들고 나와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기자)

 

꿈빛학교 학생 2명이 '2022 꿈빛예술제'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태국 국적 승원 군, 요르단 국적 로아 양이다.
꿈빛학교 학생 2명이 '2022 꿈빛예술제'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태국 국적 승원 군, 요르단 국적 로아 양이다.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진행한 안녕학교 라시아 국적의 길디아나(15) 양은 "센터 내에 있는 친구들 서로가 한국어로 말하는 것에 있어 서툰 부분이 있지만 예술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다보니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제가 부른 노래 제목은 'River Flows In you'인데, 우리 안에 흐르는 강은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길인 것을 알아 이번 예술제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통해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예술제 행사가 끝난 후 이승미 센터장은 "아이들이 리허설을 하면서 무대에 서보는 훈련도 했지만 관객들이 함께 보고 있다보니 더욱 긴장하고 집중하여 더 좋은 실력으로 발휘되어 감사하고, 무대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하는 과정들이 한눈에 느껴져서 사랑하는 눈 빛과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며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안녕학교 러시아 국적 길디아나양이 'River Folws In you' 피아노 연주 및 노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안에 흐르는 강은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길인 것을 알아요~"(사진 = 김종현 기자)
안녕학교 러시아 국적 길디아나양이 'River Folws In you' 피아노 연주 및 노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안에 흐르는 강은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길인 것을 알아요~"(사진 = 김종현 기자)
(오른쪽부터) 러시아 국적 율리아나, 알료나 양이 기타연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오른쪽부터) 러시아 국적 율리아나, 알료나 양이 기타연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왼쪽에서 3번째) 꿈빛학교 주승용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꿈빛학교 학생들과 협연하여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왼쪽에서 3번째) 꿈빛학교 주승용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꿈빛학교 학생들과 협연하여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우즈베키스탄 국적 헤가이 빅토리아 양이 BTS remix 댄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우즈베키스탄 국적 헤가이 빅토리아 양이 BTS remix 댄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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