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다문화TV뉴스】 서광석 인하대 이민다문화정책학 교수 = 우리나라는 20만 명의 외국인이 유학을 오는 명실상부 유학강국이 됐지만 질적 향상은 과제로 남아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지방 소재 대학들이 존폐위기로 내몰린 상황에서 대학과 지자체가 의기투합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시간제 아르바이트에 대한 규제 등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법무부는 지난달 우수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책을 내놓았다. 외국인 유학생 한국
【서울 = 다문화TV뉴스】 서광석 인하대 이민다문화정책학과 교수 = 최근 법무부가 내놓은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및 체류 관리 지침'은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외국인 유학생이 오후 6시 이후 시작하는 야간 수업을 수강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관할 출입국관서장은 유학생이 야간 수업을 들으면 출국을 명령할 수 있고, 해당 대학에 실태 조사도 진행할 수 있다. 이 같은 지침은 외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불법 취업자로 보는 시각에서 나온 결과다.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해 수업은 듣지 않고 취업해 돈만
【서울 = 다문화TV뉴스】 서광석 인하대 이민다문화정책학 교수 =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일 년이 지났다. 새 정부는 미·중 갈등 속에서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국민의 먹거리,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사회통합 등 난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구 문제, 즉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면 농촌 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공감을 얻고 있다. 1970년 100만명에 달했던 한 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 25만 명 이하로 내려앉았다. 새 정부는 눈앞에 와
【서울 = 다문화TV뉴스】 임형백 성결대학교 국제개발협력학과 교수 = 국가간 인구이동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개별 국가에서 이주민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를 바꾸기는 어렵다. 더구나 선진국은 출산율이 낮고 개발도상국은 출산율이 높다. 선진국 국민들이 기피하는 저임금‧고위험 직종도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는 높은 임금을 보장하는 직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다가 과거 식민지종주국과 피식민지국가의 관계, 정치적 이해관계, 난민 등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까지 얽혀있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관계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