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의 긍정적 발전에 기여코자"

다문화TV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수정 책임연구원,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강희정 소장, 다문화TV 장영선 대표,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인 박단 교수,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대우교수,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정일영 조교수.
다문화TV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수정 책임연구원,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강희정 소장, 다문화TV 장영선 대표,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인 박단 교수,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대우교수,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정일영 조교수.

【서울 = 다문화TV뉴스】 이상숙 기자 = 다문화TV가 서강대학교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다문화TV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 사학과,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와 다문화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를 도모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다문화TV 장영선 대표,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인 박단 교수,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강희정 소장, 다문화TV 권용석 편성제작본부장,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대우교수,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정일영 조교수,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수정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교류·협력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업무 협력 범위 및 방안으로 다문화관련 공동 프로그램 제작 및 정보 교류, 초청 세미나 및 포럼 개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서명한 이날부터 5년간 유효하다.

다문화TV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수정 책임연구원, 다문화TV 장영선 대표,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인 박단 교수,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대우교수.
다문화TV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수정 책임연구원, 다문화TV 장영선 대표,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인 박단 교수,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대우교수.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프로그램 제작 및 정보 교류, 초청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다문화TV 장영선 대표는 "유로메나 및 동남아 역사와 문화를 집중 연구하고 있는 서강대학교 사학과 및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다"면서 "이번 MOU로 프로그램 기획시, 아이디어 차원의 정보교류를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TV는 가시청권이 2천800만 가구인 공익채널이다. 더욱 양질의 다문화TV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단 서강대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은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보아온 내용들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힘든 삶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사람들이 왜 우리나라로 와 노동을 하게 됐는지, 그들이 떠나온 나라의 상황을 이해해 보려는 시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민자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우리가 그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류의 프로그램 기획 시, 전문가의 입장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는 유럽과 메나(MENA,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두 문명권의 교류와 갈등에 관심을 가진 국내 학자들의 모임이다. 박단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은 한국사회가 무슬림 이민자와 공존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역사속의 유로메나(에코리브르, 2021)'를 엮은 필자이기도 하다.

다문화TV 장영선(왼쪽) 대표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 사학과 박단(가운데) 학과장,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정일영 조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TV 장영선(왼쪽) 대표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 사학과 박단(가운데) 학과장,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정일영 조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강희정 소장은 "한국사회에 다문화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외국인에 대한 편견, 선입견 그리고 그걸로 인해 시작되는 차별 멸시가 여전히 지속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포용하고, 수용해서 이해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다문화TV가 중요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소장은 "우리나라에는 동남아에서 이주한 결혼이주라든가, 노동이주를 통해 우리나라 들어와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동아연구소 소속의 동남아지역 전문가들이 한국의 다문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진정으로 다문화를 포용하는 성숙한 미래로의 발전을 위해 다문화TV와 공조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TV 장영선(왼쪽) 대표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강희정(오른쪽) 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TV 장영선(왼쪽) 대표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강희정(오른쪽) 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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