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서울 = 다문화TV뉴스】 최정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알마티박물관과 공동으로 '대초원의 진주' 교류전을 6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대초원의 진주' 교류전은 한국-카자흐스탄 외교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전시회로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시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한다.

 전시를 함께 준비한 알마티 박물관은 알마티시립박물관연합에 소속된 도시역사박물관으로 고아원 건물을 활용하여 2002년 개관한 시립박물관이다. 알마티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 주는 민족지학 유물, 화폐, 문서, 회화 등 약 4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중앙 유라시아에서 카자흐스탄이 지니는 의미는 특별하다"며 "대초원에서 탄생된 진주같이 아름다운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 요즘, 조금은 낯선 카자흐스탄으로 여러분들 초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6일,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하며, 마이리바예프 가니 아이다로비치 알마티시 문화본부장 등 카자흐스탄 대표단과 바큿 듀쎈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아이수루 서울특별시의원이 참석하여 전시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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