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캠프'와 사단법인 '아시아인마을'이 필리핀 현지 릴라필리파나 단체와 연계해 올해 연말 까지 지원 예정

【경기 = 다문화TV뉴스】 김종현 기자 = 2022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캠프와 사단법인 아시아인마을이 필리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지원단체인 릴라 필리피나와 함께 피해 생존자에게 식료품과 보건용품, 심리안정 지원 물품을 배부하는 인도적 지원사업을 지난 5월 1차 지원에 이어 9월 5일부터 1주간 2차 지원을 실시 진행하였다. 

2022년 9월 5일 (왼쪽 첫 번째) (사)아시아인마을 조혜숙이사장, (왼쪽 세 번째) 나르시사 클라베리아(Narcisa Claveria, 90세), (왼쪽 네 번째) (사)캠프 양미강 이사(사진제공 =  (사)아시아인마을)
2022년 9월 5일 (왼쪽 첫 번째) (사)아시아인마을 조혜숙이사장, (왼쪽 세 번째) 나르시사 클라베리아(Narcisa Claveria, 90세), (왼쪽 네 번째) (사)캠프 양미강 이사(사진제공 =  (사)아시아인마을)

 지원 물품은 생활을 위한 쌀, 식사대용품, 보건용품과 함께 노령과 코로나19로 인한 기억감퇴, 우울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안정 물품을 지원하였다.  

 할머니들의 심리안정 물품으로는  옛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음악과 이전 활동들을 추억할 수 있는 앨범, 기억력향상을 위한 퍼즐 등이며,  지원 물품 중 어린시절 들었던 음악과 앨범사진에 큰 반응을 보였다.

 에스텔라 아드리아티코(Estela Adriatico, 95세)할머니는 앨범을 받은 후 계속 손에 놓지 않을 만큼 앨범에 대한 애착을 보였고, 힐라리라 부스타만테(Helaria Bustamante, 96세)할머니는 수록된 옛 노래들을 따라부르는 등 지원 물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다른 수혜자들도 옛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앨범을 통해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캠프와 아시아인마을에서 생필품 쌀을 지원하고 있다.
캠프와 아시아인마을에서 생필품 쌀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 =  (사)아시아인마을)

 그리고 캠프와 아시아인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필리핀과 한국의 평화활동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022 평화 아카데미”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9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쳐 12회로 진행되며 이번 교육은 6가지 소주제를 통해 여성(Woman), 평화(Peace), 보안(Security)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 회차별 참가신청을 통해 평화활동가와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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