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 다문화TV뉴스】 최정준 기자 =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2022 평택 세계문화주간이 22일 폴란드 문화주간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개막식은 개회사, 폴란드국가 및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아를레타브조조프스주 폴란드 부대사, 카타지나 토마셰프스카 폴란드 영사, 홍기원 국회의원, 유승영 평택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쇼팽의 나라 폴란드가 한국과 수교 33주년을 맞이했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폴란드와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7일 간 진행하는 폴란드 문화주간을 통해 폴란드 음악, 공연, 역사와 관광지 사진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한 폴란드 행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택과 폴란드지역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를레타브조조프스주 폴란드 부대사는 "정장선 평택시장님의 리더십에 힘입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 역사에 새겨질 만큼 자랑스럽고 전례없는 행사"라며 "한국과 폴란드가 수교한지 33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양국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관계 또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정신을 이해하고 내면의 마음과 사고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그 나라와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폴란드 문화주간에 여러분 모두를 폴란드의 풍부한 역사, 요리, 예술, 문학, 과학, 비즈니스, 그리고 일상 생활 속으로 초대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라"고 말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은 "폴란드는 1989년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분야에서 다양하게 교류하고 있는 국가다. 폴란드와 우리나라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민족을 지키고 독립을 지키고 쟁취하기 위해 숱한 전쟁을 치르며 어려운 시간을 견뎌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택에서 폴란드의 문화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주신 주 폴란드 한국 대사관 관계자분들 정장선 평택시장님과 평택 국제교류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한국과 폴란드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경제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체결된 방산 협력을 통해서 군사적 협력관계도 한층 더 공고해졌다"며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폴란드와 우의를 다지는 행사가 평택시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각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를 준비해주신 정장선 평택시장님과 폴란드 대사관의 부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의 차상돈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택시가 국제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고 또한 한국과 폴란드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폴란드 문화주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유명 폴란드 유투버(비올라 브와주츠카)와 함께하는 즐거운 음식 만들기 체험, 24일 배다리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시연하는 폴란드 영화 Sonata 감상, 플로네즈와 마주르카를 통해 배우는 폴란드 전통춤 강연, 25일 폴란드 대사(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와 폴란드 유명 방송인(매튜 비정상회담 폴란드 대표)이 하는 역사 문화, 강연 등 많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각국 대사관의 후원을 받는 이번 행사는 폴란드 문화주간(9월 22일 ~ 28일)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10월 6일 ~ 12일), 크로아티아 (10월 21일 ~ 27일) 문화주간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