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 총무원장, 7일 관문사 12대 주지 취임…윤석열 대통령 축하 화환

천태종의 수도권 포교의 중심도량인 관문사는 7일 오전 10시 30분 '옥불보전'에서 '제12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대법회'를 가졌다.
천태종의 수도권 포교의 중심도량인 관문사는 7일 오전 10시 30분 '옥불보전'에서 '제12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대법회'를 가졌다.

【서울 = 다문화TV뉴스】 이상숙 기자 = "사심보다는 공심을 택하면 마음이 커지게 된다. 큰 마음이 될수록 공적 세계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뜻하는 ESG가 사회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7일 서울 관문사 제12대 주지에 공식 취임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천태종의 수도권 포교의 중심도량인 관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4층 '옥불보전'에서 '제12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서초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갈수·교육부장 성해 스님 등 종단 스님, 김종규 삼성박물관장,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 장영선 다문화TVDA 대표, 대통령 시민소통비서관실 김대관 행정관, 지자체 관계자 등 800명의 축하객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무원 스님의 서울 관문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을 보내왔다.

7일 오전 10시 30분 4층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무원 스님
7일 오전 10시 30분 4층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무원 스님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7일 오전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열린 '제12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대법회'에서 공식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7일 오전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열린 '제12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대법회'에서 공식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신임 주지 무원 스님은 관문사 신도와 어린이불자, 중산포럼 관계자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무원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무슨 일이든지 마음을 잘 쓰면 마음이 크게된다"라며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어 생명존중 사상, 인류 발전 및 행복 실현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원 스님은 또 "특히 종단의 3대 지표와 3대 강령으로 신심과 원력을 세우고 수행종풍을 실천하며 정진해야한다"며 "지금은 상생과 공존, 그리고 애국불교차원에서 기후살리기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취임사에 이어 전 중앙신도회장인 김종규 삼성박물관장은 "우리나라 7개 사찰이 세계문화재로 등록됐다.  관문사가 전통문화를 지키는 힐링의 장소로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가 7일 무원 스님의 관문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가 7일 무원 스님의 관문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는 "23년 전인 1998년 관문사 개관 때 축하객으로 방문했었다"면서 "무원 큰 스님의 공덕으로 스님이 가신곳에 축사를 한 사찰이 7군데나 됐다. 무원 스님의 천리마에 탑승, 주머니 한 자락에 들어가 있는 듯 영광스럽다"며 취임을 축하하며 "지구위기에 행동하는 도량으로 우뚝서 뭇 중생을 인도하는 자비도량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선 상임대표는 "많은 정을 맞아야만 빚어질 수 있는 돌부처"와 "나를 밟지않고는 그 돌부처를 볼 수 없다는 돌계단"의 우화를 통해 각자가 짊어진 고통의 무게와 역할로 불국정토를 만들기위해 노력하자는 덕담도 덧붙였다.

정경국원 일본 진여원 한국상임이사와 서초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은 무원 스님의 관문사 주지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천태종과 관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2001~2007년 총무원 사회부장,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2011~2012년 금강신문 사장, 2011~2012년 총무원장 직무대행, 제15~16대 종의회 의원과 17대 종의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3월 20일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임명됐다. 현재 서울 관문사와 명락사 주지를 맡고 있다.

전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인 김종규 삼성박물관장이 무원 스님의 관문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전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인 김종규 삼성박물관장이 7일 무원 스님의 관문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무원 스님의 서울 관문사 제 12대 주지 취임식인 7일 축하 화환을 보내온 VIP 명단
무원 스님의 서울 관문사 제 12대 주지 취임식인 7일 축하 화환을 보내온 VIP 명단
무원 스님의 서울 관문사 제 12대 주지 취임식인 7일 화환을 보내온 축하객 명단
무원 스님의 서울 관문사 제 12대 주지 취임식인 7일 화환을 보내온 축하객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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