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 =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홈페이지 캡처)

【서울 = 다문화TV뉴스】 이상숙 기자 =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가 강원도 강릉, 부산, 경기도 남양주 지역에 '글로벌청년창업교육센터'를 연내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2일 전했다.

박옥식 이사장은 "다문화청년들의 진로가 막막해 먹고 살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면서 "직무 교육이 끝나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남양주센터에는 "방문 세차 등 차량 관련 집중 교육 후 바로 취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강릉센터에는 건축 학교와 목공 공장을 만들어 "신축 건물이나 리모델링 현장에 투입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테리어 일당이 꽤 높고, 방수 작업은 일당 40만 원이다. 직무 훈련 후 취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센터에는 바리스타와 제과 제빵 자격증 기술 교육을 통해 "1인 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는 한국청소년폭력연구소장이자 사회복지학 박사인 박옥식 이사장이 2015년에 서울YMCA 5층에 만들었다.

협회가 하는 사업은 "다문화청소년 상담, 복지 나눔, 장학금 전달, 다문화한부모자녀양육비 지원, 문화사업 지원, 학습 진로 및 교육 멘토링"이다. 협회 관계자는 "다문화청소년문화예술단 운영 및 다문화법률지원단"도 있다고 말했다.

오픈 당시 YMCA 525호에서 시작했던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사무실은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 확장으로 526호, 527호로 방을 늘려갔으며 회원수는 2천여 명이다.

박옥식 이사장은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 대해 "다문화청소년과 함께 밝고 행복한 글로벌사회를 만들어 가는 협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문화청소년들 중 많은 수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학교와 사회에서의 차별과 편견 속에서 갈등을 경험하며 생활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다문화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복지, 보호, 활동 등을 통한 지원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다문화청소년들을 글로벌인재로 성장시켜 우리 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운영 이사로는 마슬로바 이나(방송인, 러시아다문화가족), 니콜라ㆍ권순홍(유투버, 호주다문화가족), 신에바(방송인, 프랑스다문화가족), 아비가일(방송인, 파라과이), 오가요꼬(문화예술단 연주이사, 일본다문화가족), 서민수(전 네팔인협회장, 네팔 다문화가족), 라라 베니토(방송인, 스페인 다문화가족), 에밀 라브센(교양강사, 덴마크 다문화가족), 무하마드 사킵(방송인, 파키스탄), 미카엘 카르체프스키(오스트리아 다문화가족), 아가타 이바스코(프리랜서, 리투아니아 다문화가족), 벗드갈(여성가족부정책자문위원, 몽골 다문화가족), 하성도(서울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전 의장, 중국 다문화가족), 아이한(터키문화원 원장), 따루 살미넨(방송인, 핀란드), 문병하(덕정교회 담임목사), 조규태(서울YMCA 회장), 오기출(푸른아시아 상임이사), 신순갑(청소년폭력예방전문가), 박낙종(전 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김남식(서울남치과 병원장), 임원선(신한대학교 교수), 이명숙(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박인식(영화감독, 가수), 최강현㈔부부행복연구소 소장), 송화숙(전 보호관찰소 소장), 권순호(전 호암재단 사무국장), 최진해(글로벌청소년창업센터 소장), 김도영(CSR포럼 대표), 양성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지원국 상생협력사업팀장), 이솔림(솔플러스 대표), 김지연 (은평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씨가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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